[MOVIE] TROY

네... 보고 왔습니다...

제 지론이 학교공부는 몰라도 영화는 예습과 복습이 꼭 필요하다는 파 여서...
알건 다 알고 간 거라 기대할 거 기대하고 기대 안 할 거 기대 안하고 갔습니다.

음... 재밌었습니다.
호머씨는 기쁠거예요.... 수천년후 자기 동인작품이 세계규모로 개봉되어서...

분명 블록버스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네타꺼리' 만 보이는건 ... 제가 타락했기 때문입니까... ^^
워낙 많다 보니 기억해 두는것도 힘들고 다 까먹은 거 같습니다.

플롯 자체는 뭐 그대로 따라겠지만 열심히 우겨넣으면서 많이 윤색했습니다.
정말 대담할 정도로... --;
반지 후에 나온 작품으로서는 그 후광에 많이 가릴 듯... (스토리 전개면이나 비주얼이나...)

워낙 긴 이야기를 함축하느라 허겁지겁 일정소화하는 싸구려 관광여행 같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싶고요...
(전개도 그렇고 배우들 연기도 그렇고...)

다만 1:1의 일기토 나 백병전은 아주 볼 만 합니다.
패트리어트-늪의 여우 때 멜 깁슨이 보여준 격투 이후 가장 멋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홍콩식 격투에 식상하던 차에 홍콩식의 영향을 받은 것 같으면서도 역시 심플한 칼싸움이 아주 멋있었습니다.
에릭베나와 브래드피트의 일기토 만으로도 DVD 살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


1. 성실남 에릭베나, 카리스마 망나니(+ 노출광) 브레드 피트, 철부지 왕자님 올란도 블룸...
 전부 몸짱입니다.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가세요~ (아아 여신님도 아니고... 정말...)

2. 액션게임 나오면 필살기 '아킬레스찌르기' ... 꼭 넣어주었으면 합니다.
 브래드피트 액션연기 이렇게 잘 할 지 정말 몰랐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브래드피트를 위한 영화...

3. 전체 전개는 911전쟁을 빗댄 겁니까...?
 (이왕이면 아가멤논을 비쩍마른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인간으로 하지 그랬어요...)
 사실 사람의 생사라든지 전쟁에 대한 관점은 의외로 높이 사줄 만 합니다.

4. 열심히 아킬레스를 설득하는 오딧세우스 ...
 '봐라, 니가 잘해야 내가 속편 찍지 않캇나~? 내는 맨날 조연이가?'
 '신들이 다 빠진 마당에야 그럴 일 없을거예요...'
 뭐 트로이 성안에 발도 못들이고 죽은 원작 아킬레스 보다야 성공했습니다.
 오딧세우스(그 사람...)... 역시 전작 두 편 다 초장에 죽은 거에 비하면 끝까지 살아남았으니 성공한 겁니다.
 원작에서 안 죽는 사람 몇 더 죽고, 원작에서 죽는 사람 몇 더 살고...
 (어쨌든... 신을 뺀 일리아드 는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5. 씬에 따라 군사 빌려드립니다.
 (공방전때 그 군사들 대체 어디 들어갈 자리가 있는건지...)

6. 그리스 최고 미녀라는 헬레나보다 파리스가 더 예뻤다.
 사실 아킬레스도 원작에선 상당한 미청년.. '여장'도 나온다...
 브래드피트 로는 무리

7. 이게 '15세관람가' 란 말이지... --;
 그만 좀 벗어라 빵씨

by JOSH | 2004/05/24 01:25 | Movie and Animation | 트랙백(7)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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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28살... 처음 쓰는.. at 2004/05/24 15:36

제목 : 트로이~!!! 생각보단 실망... ㅡ,.ㅡ
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 제목처럼 실망까지는 아니고.. 기대엔 못미치는 정도였다.. 물론.. 트로이에 대한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도 한몫 하지 않았나 싶다.. 단순히 제작비만 많이 들인.. 스케일 큰 블럭버스터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 정도랄까.. 투 헌드레드 밀리언... 200 에대가.. 백만을 더 붙이면.. 20억 불의 제작비... 단순히 동그라미 3개만 더 붙여도... 울나라 돈으로 2조원... 확실히 돈 쓴 티는 팍팍난다.. 하지만 원래 그리스 신화에서 너무 많은 각색을 하기도 ......more

Tracked from interlude 4th at 2004/05/25 23:00

제목 : 그럭저럭 볼만했던 트로이
주위의 기대가 장난이 아니길래 덩달아서 긴장하면서 기다린 트로이. 마침 운좋게 예매가 되어서 지난 일요일날 보러 갔다 왔었습니다. 감상이 조금 늦기는 하지만 이차저차한 일이 있어서 어제는 포스팅할 기분도 아니었고, 체력도 안 받쳐줬고 그래서 오늘 이렇게 투고. 한 4,5일 쯤 전부터 이거 쉣무비라는 이야기가 워낙 많이 들려와서 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기대했는데 우찌 이런 일이! 이왕 이렇게 된 이상 마음 편하게 관람하자 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상영관에 들어간 것이 어제 오후 6시 즈음.......more

Tracked from tasteless SP.. at 2004/05/26 06:56

제목 : TROY 감상
대규모 전투 및 1: 1 대결 액션신 등은 트레일러에서 보고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고, 배우들의 연기 역시 그다지 흠잡을 만한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보면서 항상 어딘가 애매하단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역시나 문제는 시나리오,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원작의 왜곡'을 지적하시던데, 글쎄, 저로썬 사실 왜곡 그 자체는 큰 문제거리가 되지 않는단 생각입니다. 사실상 10년간에 걸친 대규모의 전쟁을 다룬 원작의 이야기를 두시간 반 안의 상영시간 내에 그대로 옮겨놓는 일 자체가 무리라고도 생각되고요. ......more

Tracked from ShiningSaver.. at 2004/05/26 21:54

제목 : “노래하라,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스의 ..
제목은 호머의 일리아드의 한 구절입니다. 지난 일요일 친구인 H군과 함께 'Troy'를 보러갔습니다. 예고편을 보았을때는 상당히 스펙터클하고 멋있어 보였는데. 영화자체는 기대만큼이진 않더군요. 하지만 트로이에 대한 이야기는 재밌있게 각색되어서 나오더군요.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영웅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스. 트로이의 마지막왕인 프라이모스의 아들이자 영웅인 헥토르. 이 두명의 영웅의 서사시정도로 말할 ......more

Tracked from Rebellion ve.. at 2004/05/27 20:25

제목 : [No.087] 트로이 를 봤습니다
오래간만에 영화도 보고 싶고 해서 일단 모님과 모님과 함께 영화를 보러간게 트로이. 영화 감상을 짧게 한줄 적자면. [#M_ 내용누설 있습니다. | 엇험 | 자식 교육 잘못하면 집안 말아 먹는다._M#]...more

Tracked from 프리니아토레의 명랑발랄.. at 2004/05/30 09:24

제목 : 트로이(Troy)
오랜만에 보는 헐리우드식 물량공세 액션물. '반지의 제왕'과의 비교는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후속작이 가지는 숙명같은 거겠죠. 아쉽게도 그정도의 스케일은 아닙니다. 뭐, 헐리우드는 돈빨 아니겠습니까;;; 세트, 소품 어느하나 정교하고 버릴게 없습니다. 음악도 좋구요. 하지만 스토리는 그만큼 안된게 아쉬웠습니다만... 일단 남자는 골라골라;;; 모범생에 성실맨, 껄렁껄렁한 근육남, 철부지 왕자님까지 버릴 인간이 없습니다. 에릭 바나라는 배우는 왠지 아라곤을 닮은 듯 하군요. 꽤 괜찮게 생긴 얼굴이라......more

Tracked from EST's nEST at 2004/08/02 00:01

제목 : 트로이- 2004.6.17.CGV상암
드디어 말 많던 <트로이>의 관람에 성공했다. 사실은 너무나 허무하게 도장만 받으러 갔던 민방위 소집에 허탈감을 느낀 나머지, 모처럼 일찍 일어난 하루를 조금 알뜰하게 시작해 보자는 취지로 저질러버린 일. (다음날 볼까 생각했는데, 어젯밤 철야근무를 하게 됐고 내일은 지방 출장길이니 일단 판단은 잘 한 모양) 아무래도 이제 끝물인 모양인지라 아주 작은 상영관이긴 했지만, 평일 1회인데도 객석은 거의 만원이었다. 재미없다 지루하다는 소릴 하도 많이 들어서 마음을 아예 비우고 간 덕인지, 전날 세시간 정도밖에 눈을 붙이지 ......more

Commented by 프리스티 at 2004/05/24 01:29
이라크 전쟁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이라고 미국 내에서도 말이 많았나 보더군요.
Commented by 如月 at 2004/05/24 02:01
원작과 다른 면이 많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아킬레우스가 XX에 타고 XXX에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오딧세우스는 숀 빈이 맡았다더군요. 샤프소령. ^^a 개인적으로 오딧세우스라는 인물을 좋아해서 어떻게 연기했을지 나름대로는 기대하고 있답니다...
Commented by 다인 at 2004/05/24 02:42
오딧세우스는 괜찮았습니다. 문제라면 오딧세우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오딧세이를 속편으로 만들기엔 그 쪽 이야기는 너무 신과 괴물이 많이 나와서요...
Commented by 하이아 at 2004/05/24 09:55
저 역시 6번에 방석한장. 파리스가 활 뽑아드는 장면에서 키득거리는 여성관객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Commented by skan at 2004/05/24 11:16
요즘들어 왜이렇게 보고 싶은 영화가 많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트로이도 브래드 피트가 나오니 보긴 봐야 할텐데;;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4/05/24 12:42
브레드 피트는 여장하기엔 너무 느끼..
Commented by leiness at 2004/05/24 13:21
이쪽은 일찌감치 개봉을 하긴 했는데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영~ 가기가 싫군요. 쩝..
Commented by 현휘 at 2004/05/24 14:00
파리스가 더 예뻤다!!!(뒤집어지는 중) 아직 보지는 못했고 평만 많이 들었는데, 활을 잡자마자 몇만년 전인지도 모를 중원의 기억이라도 살아나셨는지 찌질하던 왕자님이 파'라스'(파리스와 레골라스의 합체물) 로 거듭나셨다는 말만 전해들었습니다...;;
더불어 보신 분들은 모두 영화의 제목을 [트로이의 장남] 으로 개명해 달라고 소리높여 외치시는 듯도.
Commented by 산왕 at 2004/05/24 15:25
헥토르가 최고라고들 하더군요
Commented by JOSH at 2004/05/24 16:35
멋있어요. 헥토르
Commented by 흰토끼 at 2004/05/24 17:08
헥토르 만세! 브래드 피트가 좀만 예뻤으면 첫 등장이 전투가 아니라 여장했다 걸리는 장면이었을텐데. 그래도 여장보다 다른 서비스를 많이 해주어서 만족입니다. (그만 벗으라니요!!) 오디세우스가 너무 조금 나온 건 약간 불만이에요.
Commented by 프리니아토레 at 2004/05/24 19:23
제대로 나왔군요(우후~)
Commented by mooni at 2004/05/24 20:16
10년 동안 한 전쟁인데.. 다들 전투 머신들입니다..
Commented by sesialord at 2004/05/24 22:19
트로이...정말 멋진 듯...
Commented by 마르스 at 2004/05/25 00:18
저도 6번에 한표. 레골라스 시절보다 오히려 더 예뻐 보이던걸요..그리고 헥토르 만세!
Commented by 옥수수밭 at 2004/05/25 01:48
확실히 활을 들었을 때 뽀대나더군요, 전직 엘프청년. ;;;
Commented by Defiler at 2004/05/25 07:20
이라크전..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이라면 아가멤논은 부X?
왠지 미국의 한 평론에서 '아가멤논의 변화'를 계속해 물고 늘어진것이 이해가 되는군요.
Commented by Ruri at 2004/05/26 18:03
익산에 CGV가 하루빠릴 완공되기만을...
극장 가본지 꽤 오래되었군요. (그 이전에 영화 본지도 오래..)
Commented by 데빌냐옹이 at 2004/06/08 22:52
윤색은 그렇다치고, 많이 뻗는다라 괜히 군침이 도는군요.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읽어본 지도 오래됐는데 슬슬 복습할 시기가 온 듯 합니다. (어이, 책과는 내용이 많이 틀리다던데? 그러니 복습에 적합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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