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7월 26일
[Movie] War of the Worlds 우주전쟁 (2005, 스티븐스필버그/드림웍스)
..... 다른 무엇보다 아내와,애들과,처가에 미움받는 이혼남 탐크루즈의 생활행태에 ...
'그래, 나 (혹시)결혼하게 되면 딱 저짝 날지도 몰라. 하는
현실적인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바로 그 모습을 화면에서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정말 공포영화였습니다.
영화나 각종 작품에서는 서정적이고 애틋하게 그려질 수도 있는 이혼한 부부.
거 뭐 서로 사랑했기에 이혼했다느니, 이혼했지만 서로 남은 정이 있다느니 하는
신파적인 전개는... '네 없습니다'
아주 현실적으로....
사회 적응에 문제있는 미성숙자, 벌이도 직장도 시원치 않은 블루컬러 노동자,
어떻게 용케 중상류층 아가씨와 결혼해서 애도 낳았는지 모르지만
결국 어릴 때의 불같은 사랑도 식고 정나미 떨어진 아내는 애들 다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갔고,
아내가 양육권을 전부 가져간 것에서도 보이듯
이 사람은 타인이 보기에 애들을 키울 능력이 없습니다.
(본인은 아마 이혼당하기 전까지 그런 개념도 없었을 듯...)
Anyway, 주인공은 그저 이미 버림받은
'전 남편이자 아이들의 (어쩔 수 없는 유전상의) 아버지 페리어씨' 일 뿐
고난을 겪으며 조금 더 성숙하였지만
- 자기 가족 지킨다고 남을 죽일 정도까지 '성숙'했지요.-
이미 현실의 기회는 냉정하게 지나간 후...
페리어 씨 입장에서 변명하자면...
(비유를 하자면)에반게리온의 이카리 겐도 처럼 할 줄 아는 것 밖에 못해서
세상을 살아는 법에 익숙하지 못한 그런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일반인의 상식이 결여되고 자기 좋아하는 것 밖에 몰라
자장가도 제대로 못불러주는 모습은 참 애처롭지요.
(군대나 노래방 가서 신곡을 못 부르......)
아마 그런 사람이니까 수류탄 조작법 같은 쓸데없는 걸 알았을 법 합니다.
보아하니 군대에 갔을 것 같지도 않은데...
(미국이 총기는 널리 퍼져있어도 수류탄을 쉽게 만질 수는 없지요.)
마지막 처가집에 도착해서도 멈춰있는 페리어씨의 앞에는
외계인의 것보다 더 강한 방어막이 쳐 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기의 노력은 별 쓸데 없었다는 듯 잘 살아남은 아들이 걸어와
여동생 잘 데려와 준 페리어씨의 노고를 치하해 줍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래도 설마 그냥 터덜터덜 돌아가게 놔두진 않겠지요.
---
P.S. 1 '이거 뭐야?' '무스탕 엔진...... "곧 치울거야"'
(아흑... 치운다니까요, 아버지... T_T/)
P.S. 2 오사카에서는 누가, 어떻게 삼각대들을 잡았을까?
1) 지구의 수호자 가메라
2) M78 마피아들이 지원했다
3) 음양도사의 활약으로
4) 자위대원이 수류탄 깠다
'그래, 나 (혹시)결혼하게 되면 딱 저짝 날지도 몰라. 하는
현실적인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바로 그 모습을 화면에서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정말 공포영화였습니다.
영화나 각종 작품에서는 서정적이고 애틋하게 그려질 수도 있는 이혼한 부부.
거 뭐 서로 사랑했기에 이혼했다느니, 이혼했지만 서로 남은 정이 있다느니 하는
신파적인 전개는... '네 없습니다'
아주 현실적으로....
사회 적응에 문제있는 미성숙자, 벌이도 직장도 시원치 않은 블루컬러 노동자,
어떻게 용케 중상류층 아가씨와 결혼해서 애도 낳았는지 모르지만
결국 어릴 때의 불같은 사랑도 식고 정나미 떨어진 아내는 애들 다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갔고,
아내가 양육권을 전부 가져간 것에서도 보이듯
이 사람은 타인이 보기에 애들을 키울 능력이 없습니다.
(본인은 아마 이혼당하기 전까지 그런 개념도 없었을 듯...)
Anyway, 주인공은 그저 이미 버림받은
'전 남편이자 아이들의 (어쩔 수 없는 유전상의) 아버지 페리어씨' 일 뿐
고난을 겪으며 조금 더 성숙하였지만
- 자기 가족 지킨다고 남을 죽일 정도까지 '성숙'했지요.-
이미 현실의 기회는 냉정하게 지나간 후...
페리어 씨 입장에서 변명하자면...
(비유를 하자면)에반게리온의 이카리 겐도 처럼 할 줄 아는 것 밖에 못해서
세상을 살아는 법에 익숙하지 못한 그런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일반인의 상식이 결여되고 자기 좋아하는 것 밖에 몰라
자장가도 제대로 못불러주는 모습은 참 애처롭지요.
(군대나 노래방 가서 신곡을 못 부르......)
아마 그런 사람이니까 수류탄 조작법 같은 쓸데없는 걸 알았을 법 합니다.
보아하니 군대에 갔을 것 같지도 않은데...
(미국이 총기는 널리 퍼져있어도 수류탄을 쉽게 만질 수는 없지요.)
마지막 처가집에 도착해서도 멈춰있는 페리어씨의 앞에는
외계인의 것보다 더 강한 방어막이 쳐 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기의 노력은 별 쓸데 없었다는 듯 잘 살아남은 아들이 걸어와
여동생 잘 데려와 준 페리어씨의 노고를 치하해 줍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래도 설마 그냥 터덜터덜 돌아가게 놔두진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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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이거 뭐야?' '무스탕 엔진...... "곧 치울거야"'
(아흑... 치운다니까요, 아버지... T_T/)
P.S. 2 오사카에서는 누가, 어떻게 삼각대들을 잡았을까?
1) 지구의 수호자 가메라
2) M78 마피아들이 지원했다
3) 음양도사의 활약으로
4) 자위대원이 수류탄 깠다
# by | 2005/07/26 12:20 | Movie and Animation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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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진 못했지만 대강 상황을 보니 관객들이 원한 바와 감독이 의도한 바가 엇나가버린 영화로 보입니다. 덕택에 영화가 아니라 낚시라는 소리까니 나오더군요.
(PS 2 말입니다만;;)